그룹 방탄소년단의 '따로 또 같이' 전략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8월 20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전주 대비 3계단 오른 59위를 기록하며 9주 연속 차트인했다.
'프루프'는 이 외에도 '월드 앨범' 2위, '톱 커런트 앨범' 44위, '톱 앨범 세일즈' 67위에 안착했다.
방탄소년단은 개별 활동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멤버 진, 지민, 뷔, 정국이 지난 5일 발표한 베니 블랑코, 스눕독과의 협업곡 '배드 디시젼스(Bad Decisions)'는 진입 첫 주 빌보드 '핫 100' 10위에 올랐다.
10곡 이상을 빌보드 '핫 100' 톱10에 올린 한국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또 '배드 디시젼스'는 '디지털 송 세일즈' 1위,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각각 6위와 7위, '리릭 파인드 글로벌' 10위, '스트리밍 송' 28위, '캐나다 핫 100' 31위, '팝 송' 35위 등 여러 차트에서 진입과 동시에 상위권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정국과 찰리 푸스의 협업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는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전주 대비 9계단 반등하며 48위에 랭크됐고, '디지털 송 세일즈' 34위, '캐나다 핫 100' 37위 등 여러 차트에서도 역주행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