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남항 일원 종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시민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부산시가 항만관리청 지위로 독자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 데 따른 조처다.
시는 부산남항의 중장기적 발전 방향을 수립해 원도심(중, 서, 영도구) 일대 해양·수산·관광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전문가가 참여한 착수보고회에서는 △UAM(Urban Air Mobility, 드론 택시), 해상버스, 해상택시 등 주변 관광지 및 남항 연계 미래지향적 교통수단 도입 △수상 호텔 조성 △사물인터넷 기술 접목을 통한 안전한 항만 조성 등의 방안이 담겼다. 시는 전문가가 제안한 아이디어와 시민 의견을 모아 개발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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