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소재 개발 기업인 엑셀세라퓨틱스가 미용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국내 천연소재 개발 기업 현대바이오랜드와 뷰티케어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엑셀세라퓨틱스는 피부나 두피 제품의 원료 물질 개발을 맡고, 현대바이오랜드는 완제품 개발 및 마케팅을 담당할 예정이다.
양사는 '안전성'과 '기능성'을 추구하는 최근 시장 흐름에 부합하는 신규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는 "엑셀세라퓨틱스가 보유한 바이오 소재 제조 관련 원천기술을 뷰티 사업까지 확대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줄기세포용 화학조성 무혈청 배지를 개발한 회사다. 다양한 세포에 맞는 맞춤형 배지를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화장품에 필요한 원료를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바이오랜드는 국내 천연소재 기업으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25년 이상의 업력으로, 천연소재를 공급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보유 중이다.
최지원 기자 j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