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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빗썸드롭스 참여 프로젝트 상장 여부 담보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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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은 자사의 리워드(보상) 지급 서비스 '빗썸드롭스'에 참여한 프로젝트의 상장 여부를 담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12일 빗썸 관계자는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빗썸드롭스는 상장을 담보로 하는 런치패드가 아닌 고객에게 소량의 가상자산을 지급하고 초기 프로젝트를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빗썸드롭스는 특정 가상자산을 일정 기간 예치하면 제3의 가상자산을 보상으로 지급받는 서비스로, 지난 5월 빗썸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서비스다.

특히 앞서 진행된 1차 이벤트에서 클레이(KLAY)를 예치한 이용자를 상대로 지급한 알타바(TAVA)가 두 달도 안돼 빗썸에 상장, 급등세를 보인 바 있다. 알타바는 지난달 6일 빗썸 상장 첫 날 상장가 380원에서 8625원까지 급등하며 2200%에 달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상장 이후 한 달 남짓 넘긴 8월 현재도 상장가의 4~5배에 달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향후 진행되는 프로젝트에 대한 상장 여부에 대해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빗썸 측은 가상자산의 상장은 빗썸드롭스와는 별개의 상장 정책에 달린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관계자는 "상장을 노리는 투기 세력이 아닌 고객과 가상자산 생태계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위해 준비한 행사"라면서 "초기 프로젝트에 투자 기회를 원하는 고객들과 프로젝트 홍보를 원하는 메인넷, 초기 프로젝트 팀들의 니즈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빗썸 측은 3차 빗썸드롭스 진행과 관련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고객들의 관심이 지속되는 한 빗썸드롭스 이벤트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말 바이낸스코인(BNB) 예치시 아치루트(ALT)를 지급하는 2차 빗썸드롭스 역시 오픈 32분 만에 완판에 성공한 바 있다.

2차 이벤트 당시 1차 때보다 더 많은 인원이 몰린 만큼 3차 이벤트 역시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빗썸 관계자는 "인당 수량을 제한하는 등 더 많은 고객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책을 최적화하고 있다"면서 "더 엄격하고 철저한 검증을 통해 고객들이 빗썸드롭스를 신뢰하며 유망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블록체인·가상자산(코인) 투자 정보 플랫폼(앱) </span>'블루밍비트'에서 더 많은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told_u_so@bloomingbit.io 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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