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골드만 삭스는 비만 치료제 개발 업체인 리듬 파마수티컬(RYTM)에 돈을 투자해야할 때라며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 주가로 28달러를 제시했으며 이는 현재가에서 38%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는 리듬 파마수티컬의 비만 치료제 임시브리(Imcivree)가 임상시험 성공과 특허 보호를 2038년까지 연장하는 조치로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며 투자 등급을 이같이 올렸다.
골드만 삭스의 코린 젠킨스 분석가는 임시브리가 시상하부 손상에 의한 비만(HO) 에 대한 임상 2상 데이타에서 효과적으로 나타난 외에도 BB(Bardet-Biedl)증후군에 의한 비만 환자 치료제로 유럽이 추가 승인함에 따라 매출을 더 늘 것이라고 밝혔다.
Bardet-Biedl증후군은 신체의 다양한 부분, 특히 시력과 관련된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 질환이다.
시상 하부 비만 환자에 대해 현재까지는 승인된 치료법이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임시브리는 환자의 최대 60%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젠킨스 분석가는 추정했다.
리듬 파마수티컬 주가는 임상 데이터 발표 이후 이미 320% 이상 상승했다. 8월에만도 61% 급등했다. 그럼에도 골드만 삭스는 현재가보다 추가로 38%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