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는 지난 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세계폐암학회(WCLC)에서 4기 비소세포폐암 임상 환자의 장기 추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내용은 지난해 종료된 4기 비소세포폐암 임상 환자의 2년간 추적관찰 결과다. 엔케이맥스의 ‘슈퍼NK’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병용투여군의 2년 시점 전체생존율(OS)은 58.3%였다. 대조군인 키트루다 단독투여군 16.7% 대비 41.6%포인트 높았다.
또 단독투여군에서는 6명의 모든 환자가 암이 진행돼 사망한 반면, 병용투여군은 12명 중 6명이 생존해 있다고 했다. 이중 3명은 병용투여 종료 후 2년 동안 다른 추가 약물의 치료 없이 현재까지도 부분관해(PR) 상태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수행한 최창민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폐암에서 2년 이상 병용투여군의 25%가 다른 추가 치료가 없이도 암이 진행되지 않고 유지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며 “암 환자의 생존을 향상시키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슈퍼NK와 면역항암제 병용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