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연이 소녀시대 역시 SM엔터테인먼트의 세계관이 반영된 팀이라고 밝혔다.
소녀시대(태연, 써니, 티파니, 효연, 유리, 수영, 윤아, 서현)는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정규 7집 '포에버 원(FOREVER 1)'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진행은 그룹 샤이니 민호가 맡았다.
소녀시대의 컴백은 2017년 발매한 정규 6집 '홀리데이 나이트(Holiday Night)' 이후 약 5년 만이다. 2007년 데뷔한 이들은 올해 15주년을 맞아 완전체 앨범으로 돌아왔다.
이날 태연은 SM의 음악 세계관을 뜻하는 광야 관련 질문을 받고 "모든 SM 가수들이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고 알고 있다. 우리도 소리의 여신이라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데, 또 소속사가 다르다 보니 모르는 친구들이 있을 수 있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이런 세계관을 갖고 있기도 하고, 계속 만들어나가는 상황이라 우리도 조금 더 이해가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소녀시대의 향후 활동 계획과 관련해서는 "사실 5년간 개인 활동을 쭉 해오다가 뭉친 거라 과거도, 미래도, 생각할 시간이 없는 것 같다. 지금 당장이 중요해서 앞으로의 계획까지 생각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번 활동을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 우리도 이번 활동을 통해 느낀 점과 배운 점을 가지고 향후 방향성을 정할 예정이다"고 했다.
소녀시대의 정규 7집 '포에버 원'은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