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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산업진흥원, 국내 기업 해외 진출 지원…하이서울프렌즈 3개 기업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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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3일 베트남에 위치한 ‘서울창업허브 호찌민’에서 하이서울프렌즈 지정서 수여식을 가졌다. 하이서울프렌즈는 해외 우수 바이어와 파트너를 대상으로 수출 지원 등 국내 기업 간 교류협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서 하이서울프렌즈로 지정된 기업은 ‘ThanhCong Pharmaceuticaland Trading’과 ‘BAO KIM Equipment’, ’N&M Vietnam’ 등 3개사다. 내년까지 미국과 일본, 베트남 등 6개국 50개사를 지정할 계획이다. 하이서울프렌즈 관계자는 ”선정 예정인 미국 통신 대기업 AT&T는 한국에 최초의 전화선을 깔아준 역사가 있는 기업으로 앞으로 서울시와 많은 활동이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서울의 유망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하이서울기업’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하이서울프렌즈에 선정된 기업은 하이서울기업의 파트너로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하이서울기업은 현재 1060개사가 선정됐으며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액 15조원, 고용인원만 5만4000명에 달한다. 95개국에 2조5000억원 규모로 수출하고 있다.

김현우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는 “하이서울기업의 더 많은 상품을 세계에 수출해 유명한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이서울프렌즈의 역량과 성과에 큰 기대를 하며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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