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장 내 유산균 증식을 돕는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 ‘라이필 바이탈 락토’를 선보이고,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발표했다. 라이필 바이탈 락토는 세계 3대 유산균 기업으로 꼽히는 미국 다니스코의 유산균과 농심이 개발해 특허받은 유산균을 배합해 제조했다.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라이필 바이탈 락토 키즈’, 온 가족을 위한 ‘라이필 바이탈 락토 패밀리’로 구성됐으며, 라이필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패밀리는 오는 9일 정식으로 출시된다.
이 제품은 농심이 콜라겐 이외의 분야에서 선보이는 첫 건강기능식품이다. 농심은 2020년 3월 ‘라이필’이라는 브랜드를 선보이고 ‘라이필 더마 콜라겐’을 앞세워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라이필 더마 콜라겐 비오틴’ ‘라이필 더마 콜라겐 바이옴’ ‘라이필 더마 콜라겐 프로틴’ 등 다양한 관련 제품을 출시했다. 브랜드 론칭 후 누적 매출은 700억원이다.
농심은 라이필 바이탈 락토 출시를 계기로 라이필을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본격적으로 육성하고, 다양한 제품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라이필 바이탈 락토는 장내 유산균 증식, 유해균 억제, 배변 활동 원활화 등 프로바이오틱스의 효능을 극대화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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