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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빙업체 더메종, 투자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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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8월 02일 16:0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홈 리빙업체인 더메종이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더메종은 삼일PwC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 잠재 원매자를 대상으로 사전 태핑 작업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구주 지분 매각, 투자 유치 등을 포함해 경영권 매각도 고려하고 있다. 더메종은 이준엽 대표가 지분 80%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으며, 특수관계인이 지분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전체 지분 매각에 나설 경우 거래가는 1000억원 안팎으로 파악된다.

2015년 설립된 더메종은 ‘마틸라’라는 브랜드를 통해 침구, 러그, 커튼, 홈웨어 등 리빙제품을 생산 및 판매한다. 대구에 제품 개발 및 재고 관리를 위한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자사몰을 비롯해 오늘의집, 쿠팡, 티몬, 이마트 등 온라인 몰을 중심으로 판매한다. 특히 자사몰 매출 비중이 40% 수준에 이른다.

더메종은 온오프라인 동종 업체 가운데 수익성이 높은 편으로 알려졌다. 알레르망 등 오프라인 판매 업체에 비해 매출 규모는 작지만 영업이익률은 더 좋은 편이다. 데코뷰, 누비지오 등 온라인 업체 중에서는 매출 기준 업계 1위로 추산된다.

실적은 매년 꾸준히 오르고 있다. 2020년 불거진 코로나 시국에 재택근무 등 영향으로 인테리어 분야와 함께 홈리빙 제품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늘면서 수혜를 입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지난해 매출 450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년도인 2020년 매출 382억원, 영업이익 100억원보다 매출은 18% 오르고, 영업이익은 4% 소폭 줄었다.

주요 인수 후보군으로는 국내 중소형 사모펀드와 동종 업체가 거론된다. 잠재 인수자들은 회사의 해외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따져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메종은 아마존 온라인 몰에 입점돼 있고, 동남아 및 아시아 지역 현지 진출도 검토 중에 있다. 또 기능성 제품과 프리미엄 라인 제품 출시 등을 통해 수익성을 추가로 높일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평가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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