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O, 연내 시범 비행 돌입
폭스바겐그룹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프로토타입 개발에 성공했다. 2일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이 개발한 UAM은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인 V.MO다.
폭스바겐그룹은 2020년부터 수직 이착륙 모빌리티(Vertical Mobility)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V.MO를 개발했다. 개발을 맡은 프로젝트 팀은 호랑이 해를 기념해 V.MO에 '플라잉 타이거(Flying Tiger)'란 애칭을 붙이고 가체 도색에 호랑이 줄무늬 디자인을 반영했다.
V.MO는 폭 10.6m의 X자형 날개에 8개의 로터와 2개의 프로펠러를 장착해 비행한다. 순항거리는 200㎞이며 4명의 승객과 수하물을 실을 수 있다. 여기에 자율비행 시스템을 탑재해 미래 모빌리티 전략에 대응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올해부터 V.MO의 시범 비행에 돌입하며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내년 고도화된 비행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룹은 VIP 공항 셔틀 서비스에 V.MO를 우선 투입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폭스바겐그룹차이나는 중국 정부와 협력해 운항에 필요한 인증 획득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UAM 시장은 2035년까지 연간 4조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때문에 모빌리티 기업 전환에 나서는 현대자동차, 토요타 등이 완성차 제조사와 보잉, 에어버스 등 항공기 제작사도 UAM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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