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에 이어) 솔로 가수 수현의 목표는 소박한 듯 그 무엇보다 깊고 진지했다. 그는 그룹 유키스 리더에서 나아가 '옆집 오빠' 같은 따뜻한 가수가 되길 바랐다.
수현은 1일 발매한 '카운트 온 미'가 가수 인생의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 자신했다. 그는 "새로운 소속사를 만나고 나서 첫 작품이자 앨범인데, 이걸 통해 활동 영역을 넓힐 것 같다"며 "아티스트 수현으로서, 유키스 멤버로서, 팬분들과 쉽게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편안한 솔로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개인적인 목표는 많은 분이 날 가까운, 옆집 오빠로 느껴줬으면 좋겠다는 거다. 벽이 없었으면 한다. 그래서 이번 앨범에도 누구나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요소들을 많이 넣었다. 물론 무대 위에서는 가수니까 잘 보여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건 기본적인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수현은 팬들을 향해 "유키스를 응원하면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거다. 수많은 아이돌, 아티스트 가운데 유키스, 그리고 날 좋아해 줘서 감사하다. 우리를 응원할 때 떳떳할 수 있게, 창피하지 않게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무슨 일이 있어도 날 믿고 끝까지 응원해주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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