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판매 63만7,393대, 전년 대비 7.2%↑·전월 대비 1.3%↓
-르노코리아·쌍용차 수출 호조로 실적 개선
2022년 7월 국내 완성차 5사의 총 판매 실적이 총 63만7,393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보다 7.2% 성장했지만 올해 6월보다 1.3% 줄었다. 내수는 12만2,134대로 전년대비 1.1% 줄었지만 올해 6월보다 0.8% 늘었다.
1일 완성차 5사 판매실적에 따르면 7월 내수는 부품 공급 부족이 해소되지 않아 현대자동차와 한국지엠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저조했다. 반면, 기아와 쌍용자동차는 RV 강세와 신차 효과 덕분에 활기를 보였다.
현대차는 7월 내수 시장에 전년 동월 대비 5.9% 감소한 5만6,305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29.2% 증가한 6,777대를 기록했고 쏘나타는 18.9% 늘어난 4,412대를 출고했다. 아반떼는 12.8% 줄어든 4,697대를 소비자에게 인도했다. 벨로스터는 17대로 초라한 실적을 냈다. RV는 캐스퍼가 4,478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팰리세이드가 33.7% 감소한 3,113대를 기록했으며 아이오닉 5는 3,102대의 실적이다. 이밖에 투싼 1,548대, 싼타페 1,361대가 판매됐다. 포터는 8,989대, 스타리아는 2,998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중 제네시스는 1만512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보다 5.9% 감소했다. G80이 2,966대, G90이 2,274대로 브랜드를 이끌었다. 이어 GV70 2,231대, GV80 1,931대, G70 574대, GV60 536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국내 시장에서 5만1,355대를 내보내 지난해보다 6.6% 늘었다. RV는 쏘렌토가 9.5% 증가한 6,940대를 기록했고 카니발은 지난해보다 13.0% 떨어진 4,901대로 뒤를 따랐다. 이어 셀토스 4,120대, 스포티지 3,406대, EV6 3,049대, 니로 2,878대, 모하비 1,125대 순으로 많았다. 승용 부문에선 K8이 20.0% 줄어든 4,807대로 마감했다. K5는 2,859대로 지난해 7월보다 50.5% 줄었고 K3는 21.6% 떨어진 2,468대에 머물렀다. 경차는 레이 4,125대, 모닝이 3,278대가 팔렸다.
한국지엠은 7월 한 달간 4,117대의 내수 실적을 이뤘다. 지난해 7월보다 15.7% 줄었다. 가장 많이 판매된 트레일블레이저는 전년대비 6.1% 줄어든 1,870대를 기록했다. 이어 스파크는 36.0% 내린 1,005대를 판매했으며 트래버스는 420대를, 콜로라도는 212대를 내보냈다. 이밖에 볼트 EUV 150대, 이쿼녹스 136대, 말리부 133대, 트랙스 114대, 타호 34대, 볼트 EV 34대, 카마로 SS 9대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는 전년대비 14.1% 떨어진 4,257대를 국내에 판매했다. 브랜드 중 가장 많은 QM6는 전년대비 21.1% 줄어든 2,517대가 출고됐다. XM3는 1,254대로 지난해보다 2.0% 감소했다. SM6는 459대, 르노 마스터는 27대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7월 6,100대를 내수 시장에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7.9% 성장했다. 실적은 신차인 토레스가 이끌었다. 토레스는 2,752대가 판매됐다. 이어 렉스턴 스포츠가 2,267대 출고됐다. 이밖에 티볼리 539대, 렉스턴 324대, 코란도 218대 순이다. 쌍용차는 2020년 12월 이후 19개월만에 글로벌 1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5사의 수출은 총 51만5,259대로 전년대비 9.4% 증가했지만 전월대비 1.8% 줄었다. 현대차는 지난해보다 4.0% 많은 26만9,694대를 해외 시장에 내보냈고 기아는 6.3% 증가한 20만6,548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53.2% 성장한 2만1,949대를 수출했으며 르노코리아는 XM3의 유럽 흥행 덕분에 1만1,431대의 수출을 기록했다. 쌍용차 역시 수출 상승세에 힘입어 85.9% 늘어난 4,652대를 수출했다.
한편, 내수 베스트셀러는 현대차 포터, 기아 쏘렌토, 현대차 그랜저, 기아 봉고, 카니발, K8, 현대차 아반떼, 캐스퍼, 쏘나타, 기아 레이 순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하이빔]전기차 배터리, 진짜 분리와 유사 분리
▶ 국토부, 전기차 배터리 구독 시장 연다
▶ 현대차그룹, 세계도시정상회의서 미래 도시 계획 밝혀
▶ [하이빔]국내 모든 차가 전기차로 바뀐다면
▶ 국토부, 전기차 배터리 구독 시장 연다
▶ 현대차그룹, 세계도시정상회의서 미래 도시 계획 밝혀
▶ [하이빔]국내 모든 차가 전기차로 바뀐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