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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댕구알버섯밭'? 남원 과수원서 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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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댕구알버섯밭'? 남원 과수원서 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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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 희귀종으로 알려진 '댕구알버섯'이 전북 남원시 한 과수원에서 올해도 나왔다.

    28일 남원시에 따르면 산내면 입석마을 주지환씨(59) 사과밭에서 최근 댕구알버섯 2개가 발견됐다. 이 중 큰 것은 지름 25㎝, 작은 것은 15㎝ 안팎의 크기로, 둥근 공 모양에 흰색이다.


    이 과수원에서는 2014년 이후 매년 댕구알버섯이 발견되고 있다. 첫해에 2개, 2015년 2개, 2016년 8개, 2017년 2개, 2018년 3개, 2019년 1개 등 지금까지 발견된 댕구알버섯만 총 20개가 넘는다.

    댕구알버섯은 둥그런 겉모양 때문에 눈깔사탕이라는 뜻의 '댕구알'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여름과 가을 유기질이 많은 대나무밭이나 풀밭, 잡목림 등에서 발생한다. 지혈이나 해독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의 성 기능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전문가들은 댕구알버섯의 효능에 대한 확실한 검증이 되지 않았을뿐더러 개체수가 워낙 적고 식용이 일반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매년 이 과수원에서 댕구알버섯이 발견되는 것에 대해 댕구알버섯 균사가 남아있다가 매년 여름과 가을 생육 조건이 갖춰지면 성장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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