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중앙대는 서울시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 2단계 추진을 위해 동작구청, 숭실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동작구 지역을 일자리 중심의 활력 있는 대학가로 전환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중앙대와 숭실대는 동작구와 함께 2019년부터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창업지원 공간을 조성하고, 대학이 보유한 핵심역량과 전문자원을 활용하여 동작구 지역의 청년창업 육성과 지역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다.
협약식에서 박상규 중앙대 총장과 박일하 구청장, 장범식 숭실대 총장은 대학과 자치구가 힘을 합쳐 동작구의 청년 창업 지원 환경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대학과 지역사회 협력기반 확대를 통한 지역활성화 촉진에 뜻을 함께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대학이 추진 중인 캠퍼스타운 사업의 청년창업, 인재육성, 지역활성화 분야의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고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동작구를 중심으로 한 서남권 캠퍼스타운 밸리 조성에 선도적 역할 수행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중앙대는 서울시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에 선정돼 2019년부터 4년간 100억원을 지원받아 청년창업 육성을 위해 5개 창업지원공간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창업경진대회와 창업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60여 개의 청년 창업팀을 발굴·육성 중에 있다. 여기에 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 자치구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창업기업의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비롯하여 주민공모사업, 지역연계수업, 지역 활성화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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