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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앤컴퍼니, 쌍용C&E 펀드 교체 완료…콜러캐피탈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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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7월 26일 17:1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쌍용C&E(전 쌍용양회)에 대한 펀드 교체를 완료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는 쌍용C&E 컨티뉴에이션 펀드 결성을 최근 마무리했다. 펀드 규모는 15억 달러(약 1조9000억원)로 아시아 운용사가 조성한 컨티뉴에이션 펀드 중 최대 규모다.

글로벌 세컨더리 펀드 운용사인 콜러캐피탈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펀드의 최대 기관투자가(LP)로 참여했으며, 한앤컴퍼니 역시 일정 금액을 투자했다. 세컨더리 펀드 운용사는 다른 사모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에 주로 투자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는 세계 최대 세컨더리 사모펀드 중 한 곳인 콜러캐피탈과 쌍용C&E의 경영권 지분을 매각하는 거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콜러캐피탈은 또 다른 투자자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딜에 참여했다. 컨소시엄은 한앤컴퍼니가 보유한 쌍용C&E의 경영권 지분 77.68%를 약 15억달러(한화 약 1조9000억원)에 인수했다.

한앤컴퍼니는 지난 2015년 쌍용C&E 공개 매각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이듬해 회사의 경영권 지분 46.16%를 8837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한앤컴퍼니는 1호 블라인드펀드를 활용해 쌍용C&E를 인수했으며 이번 거래로 컨티뉴에이션펀드로 포트폴리오를 이전하게 됐다.

한앤컴퍼니는 지난 2015년 쌍용양회 공개 매각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회사의 경영권 지분 46.16%를 8837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유상증자를 통해 보유 지분을 늘려 현재 지분율은 77.68%다.

쌍용C&E는 지난해 매출 1조6613억원과 영업이익 2487억원을 기록했다.

박시은 기자 seek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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