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는 코스닥 상장사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DKU-LCB 혁신항암신약연구소’를 열고 돌연변이 암 정복을 위한 차세대 항암제 공동연구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김수복 단국대 총장과 김용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지난 21일 충남 단국대 천안 산학협력관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항암 혁신신약 발굴 및 개발 공동연구 △위탁연구 및 상호 기술 지도 △인재 양성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시험분석 및 장비 시설 공동 활용 등이다.
양 기관은 단국대 천안 산학협력관에 ‘DKU-LCB 혁신항암신약연구소’를 설립하고, 의생명공학부 조정희 교수팀의 암 연구역량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의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을 접목해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연구소장을 맡은 조 교수는 미국 하버드대 다나파버 암연구소 등에서 16년 이상 종양유전체학 및 대단위 기능유전체 기반 연구를 수행했다. 김 총장은 “독자적 기술과 신약개발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항암제 개발의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신약 연구개발 전문성과 역량을 극대화해 산학 협력 시너지를 창출하는 혁신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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