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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후원한 ‘2022 사회공헌기업대상’에서 LG전자가 10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NH농협은행은 9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사회공헌기업대상은 사회공헌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에 주는 상이다.

한국경제신문사는 19년째 사회공헌기업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사회공헌기업대상 선정위원회는 지난 5월부터 종합적인 분석과 평가를 통해 부문별 후보 기업을 추렸다. 이들 후보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계·학계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 및 선정위원회가 서류심사를 거쳐 소외계층, 교육/학술, ESG, 환경보호, 지역사회공헌, 국제협력, 아동복지 등 총 10개 부문, 24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10년 연속 대상을 차지한 LG전자는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확대하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9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NH농협은행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금융상품을 출시하며 다양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2년 연속 국제협력부문 대상을 수상한 세아상역은 글로벌 의류수출 기업으로서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글로벌 상생 경영으로 공유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2년 연속으로 사회서비스 부문 대상을 받았다. 재능기부 카페 등 중장년층 소상공인 재기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그리고 5회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대한항공은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소외계층 부문에서 2회 수상한 농심켈로그는 소외계층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따뜻한 식품 나눔을 펼치고 있다.

올해 새로 수상한 기업 중 소외계층 부문은 지역사회 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 국립항공박물관과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실질적 지원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에스엘홀딩스가 차지했다. ESG 부문은 업계 최초로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한 두나무주식회사와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 ‘참지마요’를 통해 발달장애인과의 동행을 이어가고 있는 대웅제약, 그리고 고객중심 나눔경영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보람그룹, 전체 계열사의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영역까지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이랜드리테일 등 4개 기업이 차지했다.

지역사회발전 부문에선 바인그룹, 성신양회, 서일대학교, 아람코아시아코리아유한회사, 인선이엔티,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 알파주식회사 등 모두 7개 기업이 대상을 수상했다.

문화예술(메세나)/체육 부문에서는 동성케미컬이 대상을 차지했고 동반성장(일자리창출) 부문에선 서울산업진흥원, 환경/재난구호 부문에선 GS커넥트가, 교육/학술 부문에선 한국발전인재개발원이 대상을 받았다. 개인 특별상은 복지 부문에서 유준원 상상인 대표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2022 사회공헌기업대상 시상식은 21일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렸다.

김지원 기자 jia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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