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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명품은 산다"…신세계인터, 2분기 '깜짝 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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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가 3% 넘게 반등하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18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3.32% 오른 2만9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이 회사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2% 증가한 38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증권사 평균 예상치(338억원)를 13% 웃도는 규모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의류 호실적과 화장품 판매 정상화를 기반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해외 명품 브랜드와 화장품을 국내에 유통하는 업체다. 셀린느, 아르마니, 아크네스튜디오 등 40여개 패션 브랜드와 딥티크, 바이레도 등 10여개의 뷰티 브랜드를 국내에 판매한다. 스튜디오톰보이, 비디비치 등 국내 브랜드도 보유하고 있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중장기적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가 명품 수요가 매년 급성장하고 있어서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해외여행 재개에 따른 국내 소비 감소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증권사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현주가 대비 56% 높은 4만6167원이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수입 명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국내 패션 사업을 구조 조정하는 방식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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