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5일부터 경기 남양주왕숙·왕숙2, 화성태안, 평택고덕 등 5개 지구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4763가구의 사전청약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지구별로는 3기 신도시에서 △남양주왕숙(1398가구) △남양주왕숙2(429가구) △고양창릉(1394가구) 등 총 3221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 택지지구에서는 △평택고덕(910가구) △화성태안3(632가구)에서 총 1542가구가 나온다.
추정 분양가는 3.3㎡당 1100만~1900만원대로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이다. 대부분 지역이 3억∼5억원 수준이지만, 고양 창릉 전용 84㎡는 분양가격이 6억7000만원 선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이 예정된 남양주왕숙 단지의 추정 분양가는 3억8000만원(전용 59㎡)에서 5억2000만원(전용 84㎡)이다. 도시철도가 들어서는 남양주왕숙2의 추정 분양가는 4억1000만원(전용 59㎡)에서 5억7000만원(전용 84㎡) 수준이다. 일산, 삼송·원흥지구 등과 가까운 고양창릉 지구의 추정 분양가는 4억6000만원(전용 59㎡)에서 6억7000만원(전용 84㎡) 수준이다.
이번 공급분 중 유일하게 전국 청약이 가능한 평택고덕의 추정 분양가는 3억3000만원(51㎡)~4억9000만원(84㎡)이다. 2025년 상반기 입주를 앞둔 화성태안3 지구는 전용 84㎡가 3억8000만원 수준에 공급된다.
청약을 신청하기 위해선 입주자모집 공고일(7월 15일) 기준으로 청약 자격을 충족해야 한다. 일반공급의 경우 수도권 거주(평택고덕 제외)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서 청약통장 가입 요건(수도권 1년, 투기과열지구 2년)을 갖춰야 한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