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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 출신 윤병호, 필로폰·대마 등 마약 투약 혐의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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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 출신의 래퍼 윤병호(불리 다 바스타드)가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12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윤병호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윤병호는 이달 초 자택에서 대마초와 필로폰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9일, 윤병호의 체포했으며 필로폰 1그램과 주사기 4개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윤병호는 SNS를 통해 마약을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병호의 소변과 머리카락을 채취한 간이 시약 검사는 물론 국립 과학 수사 연구원 1차 검사에서도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가운데 현재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지법 영장전담재판부(부장판사 김현덕)는 지난 11일 도주의 염려가 있다며 윤병호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상태다.

한편, Mnet ‘고등래퍼’ ‘쇼미더머니’ 등으로 얼굴을 알린 윤병호는 지난해 자신의 SNS를 통해 “중학생 때부터 마약에 손을 댔다. 갑자기 얻은 유명세에 혼란스러웠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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