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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최정예 선수들 방한…'손흥민·케인' 듀오, 팀K리그와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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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30)의 소속팀 토트넘이 해리 케인을 포함한 최정예 선수들과 함께 방한한다.

토트넘은 9일 오후(현지시간) 출국에 앞서 공식 채널을 통해 한국 프리 시즌 투어에 참가할 28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손흥민과 최상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케인을 비롯해 공격진에서 함께 활약한 데얀 쿨루세브스키, 루카스 모라,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올리버 스킵, 수비수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주전 골키퍼이자 주장인 위고 로리스를 포함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공격수 히샬리송, 미드필더 이반 페리시치도 포함됐다.

토트넘 선수들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한 뒤 11일 오픈트레이닝으로 공식 일정에 나선다. 11일 오후엔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유소년 클리닉을 열고, 공개 훈련에 나서는 등 팬들과 시간도 보낼 예정이다. 이후 13일에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맞대결을 펼치고 16일에는 '스페인 강호' 세비야와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이 방한 경기를 치르는 건 2005년 피스컵 국제대회 이후 17년 만이다. 2017년엔 구단 홍보 차원에서 국내 팬들과 만난 바 있다.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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