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사진 맨 왼쪽) 수원특례시장이 7일 장안구청에서 열린 '시민이 꿈꾸는 수원이야기(열린대화)'에서 "민선 8기 수원특례시의 최우선 가치는 시민의 삶이다"고 강조하고 있다.수원시 제공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협치와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더 좋은 민주주의를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7일 장안구청·권선구청에서 잇따라 열린 ‘시민이 꿈꾸는 수원이야기(열린대화)’에서 “민선 8기 최우선 가치는 시민의 삶이다”며 “끊임없이 시민과 소통하며 참여를 이끌어 시민과 함께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경제특례시’, ‘생활특례시’, ‘돌봄특례시’를 소개했다.
그는 “20여 년 전에는 직장인들 월급날이면 팔달문 거리가 미어터질 정도로 수원시 경제가 활력이 넘쳤지만,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며 “첨단기업을 유치해 질 높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제활력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형 공공주도 주택정비사업 신속지원 ▲집수리 전면확대 ▲집수리컨설팅 지원 ▲미래형 광역교통망 구축 등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미래도시를 만들고, 촘촘하고 세심하게 돌봄 체계를 만들어 따뜻한 ‘돌봄 특례시’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재준 시장은 “저의 장점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옆집 아저씨처럼 푸근하고, 언제든지 편하게 만나 막걸리 한잔 기울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시민들에게 친근감을 표했다.
‘시민이 꿈꾸는 수원이야기(열린대화)’는 오는 8일 영통·팔달구청에서 이어진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