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등 정부 17개 부처와 경상북도, 사회적경제계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8~10일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협동조합(기획재정부), 사회적기업(고용노동부), 마을기업(행정안전부) 등 종전 부처별로 개최되던 사회적경제 관련 행사를 2018년부터 통합해 개최하고 있다. 박람회의 슬로건은 ‘사회적경제, 내일을 열다’이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 함께 꿈꾸는 내일(My Job)을 통해 모두의 내일을 기대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8일 개막식에서는 주제공연, 사회적경제 우수사례 발표, 정부 포상, 주제 영상 상영 등이 진행된다. 전시관은 기업전시관, 홍보관, 시민참여 공간으로 구성됐다. 기업전시관에서는 푸드, 로컬, 패션 뷰티, 테크, 에코, 서비스존 등 161개 부스에서 상품·서비스를 전시 판매한다.
홍보관은 사회적경제 테마전시관, 경상북도 상생협력관을 통해 사회적경제의 역사·정책, 경상북도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을 소개한다. 시민참여 공간에서는 딱지치기, 추억의 뽑기, 다양한 만들기 체험 등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공연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부대행사로 학술·정책·토론, 사회적경제 연계, 판로지원, 문화·관광 및 시민참여 등 총 36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 베스트 협동조합 어워드와 함께 공공 구매 상담회, 소셜벤처 임팩트 IR(투자설명회)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소셜문화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경주 황리단길, 경주제과, 최부자 고택 숙박 체험 등 사회적경제와 관광을 결합한 소셜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개·폐막식, 랜선 투어, 온라인 기획전, 쇼핑 라이브 등 온라인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또 e-스토어36.5 온라인기획전을 통해 487개의 다양한 상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제품도 구매할 수 있다.
경주=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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