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생활 물가 안정을 위한 초저가 상품 브랜드 '굿민'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굿민은 좋다는 뜻의 'Good'과 사람을 의미하는 '민(民)'의 합성어다.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상품을 초저가로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달걀과 삼겹살 등 식탁 물가에 체감이 큰 신선식품을 먼저 선보인 후 주요 생필품 카테고리로 상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이 먼저 선보이는 굿민 상품 5종은 대형마트 가격 수준의 특가 상품이다. 세븐일레븐은 경쟁력 있는 파트너사와의 상품 원물과 생산에 대한 사전 계약을 통해 양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굿민 '삼겹살 500g' 2종은 1만원 미만의 저렴한 가격이 강점이다. '안심달걀 10입'은 깨끗하게 세척하고 살균한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국내산 대란이다. '안심콩나물 300g'은 성장촉진제를 사용하지 않고 키워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았다. 세븐일레븐은 굿민 브랜드 출시 기념으로 7월 한 달간 초저가에 더해 반값 할인 행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주태정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팀장은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생필품 위주로 굿민 상품을 구성해 생활 물가 부담 완화에 체감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질에 저렴한 굿민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일상 소비 채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