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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호선 을지로입구역 '무교다동16지구' 20층짜리 복합단지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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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호선 을지로입구역 '무교다동16지구' 20층짜리 복합단지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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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인근 중구 무교다동16지구에 업무·오피스텔·근린생활시설 등이 갖춰진 20층짜리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전날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중구 무교다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6지구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구역은 1973년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 49년간 정비사업이 진행되지 못했던 지역이다. 현재 근린생활시설 10개동과 숙박시설 1개동 등 11개동의 노후 건축물이 있고, 차량소통도 어려운 환경이다. 연면적 약 6300㎡, 9층 규모의 숙박시설은 1970년 준공됐다.


이번 사업은 무교다동 16지구 토지등소유자들이 정비계획을 제안하면서 추진됐다. 용적률 919.6%, 높이 90m 이하를 적용해 연면적 3만6000㎡규모의 업무시설,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0층으로 조성해 6개층(지하 1층~지상 5층)에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할 수 있는 근린생활시설, 10개층(지상 6~15층)은 중심업무 거점기능을 위한 업무시설, 4개층(지상 16~19층)에는 도심형 오피스텔 18실을 배치할 계획이다.

다동일대 열악한 보행과 차량 소통 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대상지 주변 4개소의 도로를 확장 정비할 예정이다. 다동길과 을지로3가길 주변으로 공개공지도 배치한다. 특히 지상 5층 전체(약 800㎡)를 ‘열린 도심공원(옥외정원)’으로 조성해 도심 쉼터 공간도 확보할 예정이다. 건물 내부에는 1700㎡ 가량의 녹지공간도 마련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심내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업무·주거·상업 복합공간이 조성돼 도심이 활성화되고, 건물 내외에 개방형 녹지공간 확보로 도심내 공원, 녹지 네트워크 거점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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