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3억달러(약 3880억원) 규모의 뉴욕 존 F.케네디 국제공항 재개발사업인 'JFK 뉴 터미널 원 프로젝트파이낸싱(PF)' 공동 주선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미국 최대 공항 중 하나인 JFK국제공항은 시설 노후화 및 터미널 부족으로 재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국민은행은 글로벌 주선기관인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SMBC)과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 ING은행 등과 나란히 공동 주선기관으로 참여했다. 총 신디케이션 66억달러 중 3억달러 규모의 투자확약서를 제출했다.
이번 프로젝트 공동 주선은 국민은행과 칼라일 그룹이 2021년 체결한 전략적 투자협약의 성과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칼라일 컨소시엄은 2018년 주무관청인 뉴욕 및 뉴저지 항만공사로부터 JFK 국제공항 내 1,2 터미널 통합 및 확장 개발 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