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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최대 세일행사, 내달 열린다지만…"소비여력 줄어 주가부양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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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프라임데이가 다음달 12~13일 펼쳐질 예정이다. 소비 대목을 맞아 매출 증대를 노리고 있지만 경기 침체 여파로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마존의 대표적 세일 이벤트인 프라임데이가 주가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기엔 역부족이라고 진단했다. 매년 매출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어서다. 아마존도 이벤트에 큰돈을 들이지 않고 자체브랜드(PB)를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할 계획이다.

프라임데이의 매출 증대 효과가 약화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인사이더인텔리전스는 아마존이 프라임데이를 통해 미국 내에서 77억6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보다 17%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WSJ는 “프라임데이가 올해 3분기 아마존의 매출 증가에 일조하겠지만, 매출 증가율은 감소세에 놓였다”며 “한때 프라임데이의 매출 증가율이 65%를 넘긴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주문 금액과 제품당 지출액이 감소하고 있다. 리서치업체 뉴머레이터에 따르면 주문당 평균 지출액은 2019년 58.77달러에서 지난해 54.15달러로 줄었다. 제품당 평균 지출액도 같은 기간 33.88달러에서 30.83달러로 감소했다. 더 저렴한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총지출액이 줄었다는 설명이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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