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이 건설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부동산 개발 전문가를 대표로 영입했다. 서울 성수공장 부지 개발과 수색동 삼표그룹 신사옥 건립 등 대형 사업을 총괄하며 그룹의 미래 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삼표그룹은 ㈜삼표산업 사업개발 총괄사장과 ㈜에스피에스테이트 대표이사로 김한기 사장을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1961년생으로 1984년 대림산업에 입사해 삼호 대표, 대림산업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6년 5월부터 2018년 3월까지 한국주택협회 회장을 지낸 뒤 같은 해 4월 보성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보성산업 부회장, 한양 대표이사도 맡았다. 개발 분야 전문가로 건축 뿐만 아니라 플랜트, 에너지 사업에 대한 관리 경험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