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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에 전염병…사과 수확량 확 줄어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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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에 전염병…사과 수확량 확 줄어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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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사과 가격이 상승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수확해 저장했던 물량이 줄어들며 시장 출하량이 감소한 영향이다.

24일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KAPI)에 따르면 전날 기준 사과 도매가격은 ㎏당 2933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6%, 전월 대비 16.0% 올랐다. 전주에 비해선 2.6% 하락했지만 평년(2013~2021년 6월 평균) 2546원에 비해선 15.2% 비싸다.

청과업계는 앞으로 사과 값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마철에 접어들며 과수화상병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어서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고온다습한 환경이 예상되는 이달 하순부터 과수화상병 감염 및 전파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과수화상병에 감염된 사과는 화상을 입은 것처럼 잎과 줄기, 열매가 까맣게 변한다. 전파력이 강하고 치료제가 없어 감염된 나무 반경 100m 이내의 과수를 전부 뿌리째 뽑아 태워야 한다.

한 대형마트 과일 바이어는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올해 수확한 사과가 출하될 예정이지만 추석 때까지는 수요가 많아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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