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탄소중립 달성 계획 일환
-1MW 규모, 기존 가스 요구량 20% 절감
페라리가 마라넬로 제조 시설에 1MW 규모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공장을 건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새 공장은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연료전지 제작사, 블룸 에너지가 담당했다. 이 곳에서는 페라리의 생산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의 5%를 공급하는 동시에 연료 소비량과 배출량을 줄일 예정이다. CHP 열 병합발전 시스템과 비교해 가스 요구량이 약 20% 절감돼 상당한 에너지 절약 효과도 기대된다.
해당 기술 플랫폼은 높은 수준의 효율성 외에도 수소, 천연 가스, 바이오 메탄 혹은 조합물 등 발전소에 필요한 에너지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소 과정 없이 연료를 전기로 변환하는 것이 가능하다.
추가적으로 이전에 사용된 동일한 시스템에 비해 스모그와 미립자 물질의 축적을 유발하는 오염을 99% 이상 감소시킨 것도 이점이다.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CEO는 "2030년까지의 탄소중립을 목표로 그 어느 때 보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양사 모두 탈탄소화 과정에 대한 높은 헌신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으며 유럽 최초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공장을 설립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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