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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월미도서 3D 지도로 길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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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XR메타버스 인천 만들기’ 1단계 사업을 올해 안에 종료하고 ‘인천형 메타버스 거버넌스’를 출범시킨다고 22일 밝혔다.

인천형 메타버스 거버넌스는 인천의 다양한 데이터를 가상공간에서 공유하고 활용하는 민관 협력 체계다. 메타버스 세계를 지향하는 플랫폼 구축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메타버스는 가상·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란 뜻의 유니버스(universe)가 합쳐진 단어다. 자신의 아바타를 사용해 가상공간에서 현실처럼 행동할 수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6월부터 국·시비와 민간 투자 등 141억원을 투입해 메타버스 인천 만들기에 집중했다. 인천국제공항, 송도국제도시, 개항장, 월미도, 부평역 일대 등 7곳 380만㎡ 규모의 지역을 3차원(3D) 지도로 제작하고 있다. 빛의 파동(광파)으로 거리를 측정하는 장비인 라이다를 항공기에 장착해 공중에서 도시 전체를 촬영하고 있다. 도시 스캔 자료를 기반으로 3차원 가상도시를 조성해 행정업무에 적용하고, 확장현실(XR) 메타버스 구축 프로젝트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실내외 위치 기반의 XR 통합 서비스를 운영할 메타버스 플랫폼이 구축되면 인천공항 터미널의 출입국 위치와 출국 대기 상황을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집에서 확인하는 ‘홈 투 플레이 에어포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가상현실(VR) 기기를 사용해 개항박물관과 근대건축전시관에 들어가 전시물 등을 확인하는 가상현실 관광이 실현될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메타버스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 미래도시를 구축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인천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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