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복합기업집단 소속 금융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그룹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에 대한 상반기 교육과정을 벌인다고 22일 발표했다.
교보·미래에셋·삼성·한화·현대차·DB 등 금융과 비금융 사업을 동시에 벌이는 6개 금융복합기업집단 산하 28개 금융회사 소속 임직원이 교육 대상이다.
금융복합기업집단의 그룹 위험 평가기준, 업무보고서 및 공시 작성 유의사항, 내부통제 및 고객정보관리 사례 등을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교육받게 된다.
금융당국은 올해부터는 금융복합기업집단이 위험관리실태 평가를해야하고, 자본적정성비율은 올해 그룹별 평가 후 내년부턴 실무에 적용되는 등 금융복합기업집단법의 주요 규정이 적용되면서 임직원들이 주요 내용을 미리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①금융복합기업집단의 그룹 위험 평가기준, ②보고·공시 실무, ③내부통제 실무, ④고객정보관리 사례 등 실무 위주로 마련됐다. 금융복합기업집단의 그룹 위험 평가기준 및 보고?공시 실무 등 실무자가 알고 싶어 하는 내용을 금융당국 담당자가 직접 강의한다는 설명이다. 감독제도 및 법령과 관련된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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