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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 "독자 기술로 인공지능 산업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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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6월 22일 14:4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독자 기술로 차별화된 AI(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해 스마트워크를 실현하며 인공지능 산업을 선도하겠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사진)는 22일 여의도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의 핵심 경쟁력과 코스닥 상장 이후 전략을 발표했다.

1999년 설립된 코난테크놀로지는 자연어 처리 사업을 시작으로 인공지능의 원천기술인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기술력을 다진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확보해 인간의 언어와 영상 속 의미를 넘어 의도까지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의 심층 텍스트 검색과 분석은 물론 영상 및 음성 기술을 모두 가진 기업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토대로 주요 사업은 크게 자연어를 처리하는 ‘AI for Text’와 인공지능 기술로 영상을 분석하는 ‘AI for Video’로 나뉜다. ‘AI for Text’ 사업 중 하나인 검색 엔진 서비스 ‘코난 서치’는 높은 검색 정확도와 빠른 색인 속도를 인정받아 2021년 기준 공공기관 시장 점유율은 51%로 높아졌다.

향후 ‘코난 서치’의 시장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해 단가 상승과 유지보수 계약 증가를 통해 코난 챗봇의 성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코난테크놀로지는 독자 기술 기반 AI 기술로 뛰어난 경영 성과를 달성하고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 후 연구개발 투자에 매진해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AI 경험을 선사하고 미래 AI 산업의 선두 주자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해 매출 179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거두며 흑자를 달성했다. 5년 이상 장기 고객 매출 비중이 54.9%로 타사 대비 높은 고객 충성도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핵심 경쟁력으로는 기술력을 통한 무한한 사업 확장성을 꼽았다. 연구개발 인력 중 57.8% 이상이 석박사로 구성됐고, 최근 3개년 매출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은 40.7%로 나타났다.

김 대표는 “여기에 자체 개발 프로그래밍 언어인 ‘K-언어’가 더해져 AI가 적용되는 산업군 전반에 대해 빠른 상용화를 이룰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말했다.

상장 이후 ‘AI for Video’ 사업의 경우 국방과 항공우주 등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육군교육사령부의 군사용 지능형 플랫폼인 ‘밀리터리 이미지넷’ 프로젝트를 수행한 데 이어 공군과 해군 관련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코난테크놀로지 지분 10%를 보유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협업해 미래 비행체와 PHM(고장과 수명 예측 시스템), 무인기, 드론, 위성 등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코난테크놀로지의 공모 주식 수는 120만 주로 공모가 희망 범위는 2만1000~2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공모 금액은 252억~300억원이다. 오는 21일~22일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7일~28일 일반 청약을 거쳐 7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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