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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글로벌 LED 시장 2년 연속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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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가 세계 LED(발광다이오드) 시장에서 2년 연속 3위를 차지했다.

16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서울반도체는 2021년 세계 LED 시장에서 점유율 6.9%로 3위를 기록했다. 2020년 3위에 오른 이래 2년 연속 3위를 지켰다. 1위는 일본 니치아화학공업(13.6%), 2위는 독일 오스람(8.5%)이다.

서울반도체의 자회사 서울바이오시스는 점유율 14.8%로 자외선 LED 부문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 UV LED 기술인 바이오레즈를 앞세워 한국과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주요 가전기업을 공략한 결과다. 바이오레즈는 내로라하는 가전 기업들의 에어컨과 세탁기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서울반도체와 서울바이오시스는 1만4000여 개의 특허를 앞세워 글로벌 LED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두 회사는 특허 출원 세계 1위 기업으로서 가시광선부터 자외선, 적외선, 레이저다이오드에 이르기까지 모든 파장의 제품을 양산하는 유일한 LED 기업이라는 평가다.

와이캅을 비롯한 2세대 LED 혁신 기술을 앞세워 세계 1위로 도약한다는 각오다. 와이캅은 와이어와 패키징 없이 기판에 LED칩을 바로 실장해 LED의 소형화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세계 자동차 시장의 약 10%에 해당하는 102개 모델에 와이캅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TV의 경우, 2020년 기준 세계 생산량의 약 20%에 채택됐다.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는 "태어남이 모두 공정할 순 없지만 모든 젊은이들에게 '기회의 공정'을 줄 수 있는 게 특허"라며 "특허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LED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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