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배우가 남편에게 피습된 사건이 보도된 후 유사 연령대의 배우들이 연이어 루머에 휘말리고 있다. 배우 최지연에 이어 한민채도 "제가 그 여배우가 아니냐는 추측을 하는 데 저 아니다"라며 일축했다.
16일 한민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황스러운 연락들이 와서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다 저를 걱정해주는 분들도 계신 것 같아 글을 남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40대 여배우 피습 사건을 언급하며 "몇몇 분들이 제가 그 여배우가 아니냐는 추측을 한 것 같다. 사건이 좀 무서워서 기사 보고 저도 놀랐다. 아마 저도 연상연하 부부이고 활동이 적은 배우라 저로 추측하신 것 같다"며 부인했다.
이어 "남편 또한 상처받은 것 같다. 저는 남양주에 살며 슈퍼모델 출신도 아니다. 3일 전에도 남편과 결혼식에 다녀왔다"고 강조했다.
한민채는 "전 아직 30대"라며 "첫째 딸 나현이의 동생이 생겨서 소중하게 품고 있는 중"이라고 임신 소식을 전했다.
지난 15일 30대 남편 A 씨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 앞에서 아내 B 씨를 흉기로 찔러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된 사건이 보도됐다.
이후 피해자인 B 씨가 슈퍼모델 출신의 40대 여배우라는 점이 알려지며 온라인상에서는 무분별한 추측이 제기됐다.
배우 최지연은 자신을 향해 이목이 쏠리자 "아침부터 댓글에 '괜찮냐'더라"라며 "오늘 기사 보고 놀랐다. 저희는 잘 지낸다"며 반박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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