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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다, 국내 B2B·B2C 명품 유통 플랫폼 첫 이노비즈 인증 A등급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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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호 기자] B2B·B2C 명품 유통 전문 플랫폼 구하다(대표 윤재섭)가 국내 명품 스타트업으로는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제도 ‘이노비즈(Inno-Biz)’ A등급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노비즈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부여되는 인증으로 기술혁신 시스템 평가와 전문 인력의 현장 실사를 통해 이뤄진다. 구하다는 이번 평가에서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의 품질이력관리기술을 표준화하고 이를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통합 구축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구하다는 금융, 인력, R&D, 판로 수출 등 이노비즈 인증사로서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

유럽 현지 명품 브랜드의 판권을 가진 최상위 유통사인 ‘부티크’ 50여 곳과 파트너십을 맺어 그들의 디지털 정보와 재고를 실시간으로 연동해 검증된 정품만을 취급하는 B2B·B2C 명품 유통 전문 플랫폼 구하다는 블록체인 통신 모듈과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상품의 유통 이력을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GS샵, 롯데온, 현대H몰, SSG닷컴, G마켓 등 유수의 대기업 몰에도 명품 디지털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4월부터는 B2B 명품 비즈니스를 본격화해 현지 커뮤니케이션, 검수, 패키징 등을 포함하는 원스톱 풀필먼트 서비스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근일 구하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구하다는 국내 특허권 6건, 상표권 9건, 저작권 및 프로그램 등록 25건 등을 자랑하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대표 명품 유통 플랫폼으로 관련 기술 개발에만 3년을 매달렸다. 이번 이노비즈 인증을 통해 기술 경쟁력과 미래의 성장 잠재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해외 명품 유통 분야의 리딩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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