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형제 아빠 임창정이 딸에 대한 소망을 내비쳤다.
13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임창정, 서하얀 부부가 오형제와 함께 사진관을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 부부는 넷째 준재의 여섯 살 생일을 기념해 가족사진을 촬영하기로 했다. 더불어 5년 전 준재를 임신했을 당시 찍었던 만삭 사진까지 재연해보기로 했다.
이에 서하얀은 176cm의 우월한 비율을 뽐내며 슈트부터 순백 드레스까지 무한 변신을 시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하얀의 청순하고 우아한 ‘여신미 자태’에 스튜디오에서는 연신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특히 임창정은 “너무 예쁘다”라며 한참 동안 넋을 놓고 감탄했고, 아이들 역시 “아빠는 좋겠다”라며 귀여운 시샘(?)을 내비쳐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임창정, 서하얀 부부는 절친한 한석준 부부를 만나 회포를 풀었다. 한석준은 지난 2018년 12살 연하 아내와의 재혼으로 화제의 중심에 오른 바 있는데. 두 부부는 ‘재혼’과 ‘나이 차’ 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결혼 생활에 대한 솔직 담백한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서하얀과 한석준 아내는 “남편과 세대 차이가 심각하다”며 이를 가장 크게 실감했던 순간을 고백해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했다고 전해진다.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이들의 ‘노필터’ 부부 생활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 부부에게 역대급 갈등에 직면해 위기감이 고조됐다. ‘다둥이 아빠’ 임창정이 다섯 아들로도 모자라 늦둥이 딸에 대한 소망을 내비친 것.
심지어 임창정은 “정관수술은 했지만 언제든지 풀 각오가 있다”는 파격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
이에 서하얀은 “세상에 완벽한 건 없다”, “욕심이다”라며 만류했지만, 임창정은 “딸이 있어야 할 이유가 있다”라며 고집을 꺾지 않아 서하얀을 정색케 했다고. 처음으로 목격된 두 사람의 냉랭한 분위기에 지켜보던 MC들조차 숨죽이고 긴장했다는 후문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