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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 브리트니 스피어스, 12세 연하와 세 번째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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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0)가 세 번째 결혼을 한다.

9일(현지시간) 피플 등 현지 매체들은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12세 연하 약혼남 샘 아스가리(28)와 이날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결혼식에는 약 60여명의 친구·친지 등이 참석하며,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베르사체 드레스를 착용할 예정이다.

부모와 여동생은 초대받지 못했으며, 친오빠인 브라이언만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친부 제이미 스피어스로부터 13년간 성인의 권리 행사를 제약당해왔다며 소송을 제기해 성년후견인 자격을 박탈시켰고, 여동생과는 사이가 좋지 못한 탓이다.

스피어스는 2016년 '슬럼버 파티'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피트니스 트레이너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아스가리를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약혼했다. 약혼 생활 중 아이를 가졌으나 지난달 유산하는 아픔을 겪었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결혼은 이번이 세 번째다.

그는 2004년 소꿉친구 제이슨 알렉산더와 예식을 올렸다가 55시간 만에 결혼을 무효화 시킨 적이 있다. 이어 같은해 댄서 케빈 페더라인과 결혼했고 2007년 이혼했다.

슬하에는 페더라인과의 사이에서 둔 10대 아들이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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