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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의 ‘아름다운 중년’ 뷰티 다이어리③] 시간을 거스르는 동안 아줌마의 뷰티 노하우? “깨끗하게 닦아내고 촉촉하게 채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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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인 여름 날씨, 피부 건강은 괜찮으신가요?”

피부 탄력이 무너지기 쉬운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낮은 습도로 피부가 예민해지고 유수분 밸런스도 무너지면서 피부 컨디션이 급격히 안 좋아지더라고요. 조금만 소홀하면 티가 나는 것이 피부이기에 다시 반성하며 관리에 돌입했네요.

40대 중반 아줌마의 관리 비결은 생각보다 간단해요. 나름 동안이라 자부하며 살아온 저는 간단한 철칙 같은 것이 있어요. 바로 과하지 않게 기본에 충실하기. 스킨케어의 가장 기본은 깨끗한 클렌징이라고 생각해요.

모공 속 노폐물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않은 피부에 아무리 좋은 기초 제품을 발라준다 해도 제대로 흡수가 되지 않을뿐더러, 더 큰 트러블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전 1차 클렌징을 마친 뒤, 아로셀 ‘곰돌이패드’로 피부 결을 정리하며 2차 클렌징 역할을 해줍니다.

‘닦는 토너패드’라고 하여 ‘닦토’라고도 불리는 곰돌이패드는 세안 후에 한 장 꺼내 피부 결을 정리해 주면 클렌징 후에 남아있는 각질과 메이크업 잔여물을 깨끗이 닦아주고, 모공 관리와 수분 케어를 도와줘요.

1차 클렌징 후에도 남아있는 노폐물과 피지, 각질을 정돈시켜주고 비워진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여 Ph균형을 잡아주는 약산성 토닝 패드입니다. 가볍게 닦아주는 순간 피부 속부터 수분이 차오르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 좋게 사용하고 있어요.

순면 100% 듀얼 패드로 엠보면은 각질과 피지 정리를 도와주고, 플랫면은 피부결 정돈과 수분을 채워주는 역할을 해줘요. 한 번에 두 가지 케어가 가능하니 더욱 편리하죠.

아로셀 ‘곰돌이 패드’는 아침, 저녁 스킨케어 첫 단계에 사용해주시면 되는데 먼저 엠보면으로 얼굴 전체를 부드럽게 닦아 주면 되는데 이때 코, 턱 등 각질과 피지가 신경 쓰이는 부위는 한 번 더 닦아주시는 게 좋아요. 그 후에 플랫면으로 부드럽게 두드리듯 발라서 흡수시켜 주면 돼요.

앰플 패드 제품 중 잠깐만 외부에 꺼내놔도 금방 마르는 것들이 많았는데, 이 제품은 아무리 밖에 놔둬도 촉촉함이 유지가 되더라고요. 토너가 충분히 적셔있어 항상 촉촉하고 바르자마자 피부에 수분감이 채워지는 것이 느껴지는 제품이었어요.

땀과 마스크로 수정 화장이 많은 요즘엔 항상 곰돌이 패드를 챙겨 다녀요. 얼룩진 피부를 정리하기에 정말 좋거든요. 물티슈로 닦으면 성분 걱정도 되고 건조함이 바로 올라와서 화장을 해도 다시 들뜨는 경우가 많은데 곰돌이 패드는 촉촉함까지 유지시켜줘서 다음 화장이 더 잘 먹는 느낌이에요.

피부가 예민한 날에는 패드를 여러 장 피부에 올려서 수분팩처럼 사용하기도 합니다. 굳이 팩을 따로 쓸 필요 있을까요. 앰플이 가득 들어있는 곰돌이 패드야말로 진짜 기본에 충실한 수분팩이니까요. 빈틈없이 붙여주고 밀린 집안일이나 휴식을 취하면 금방 수분이 채워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고가의 좋은 제품만이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기초부터 탄탄히 피부를 다스리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더욱 중요하죠. 하루아침에 피부가 좋아지길 바라는 요행이 아닌 노력을 보여주세요. 노력 없는 결과는 없습니다. 피부도 마찬가지고요.

아름다운 꽃을 만들기 위해 좋은 터, 꽃 거름이 필요하듯 피부도 좋은 바탕과 거름이 필요합니다. 소중한 나 자신을 위해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피부를 보듬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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