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윤리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사 공통의 행동 기준을 담은 ‘KT&G 그룹 윤리헌장’을 9일 선포했다. ‘KT&G 그룹 윤리헌장’ 선포식은 백복인 KT&G 사장(왼쪽 네 번째)을 비롯해 KGC인삼공사, 영진약품, 코스모코스, KGC라이프앤진 등 7개 자회사 대표와 컴플라이언스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 호텔에서 열렸다. KT&G 측은 “윤리경영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표명하고 그룹 차원의 가이드라인을 통해 공통의 가치 판단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윤리헌장을 새롭게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KT&G 그룹 윤리헌장은 회사의 경영 이념인 ‘바른 기업, 깨어 있는 기업, 함께하는 기업’을 기초로 8개 주제, 31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으로 ‘업무윤리’ ‘자산 및 정보보호’ ‘국내 및 국제 거래’ ‘사회에 대한 약속’ 등이 포함돼 있다. 하위 항목에는 책임 있는 연구개발, 소셜미디어 이용 등이 추가됐다.
이번 윤리헌장은 문화와 언어가 다른 해외 구성원의 이해도 제고를 위해 해외 법인 및 국내외 자회사 등 21개사에 8개 언어로 제공한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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