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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식량위기 대비…'겨울 밀 수확'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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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식량위기 우려가 커지자 중국이 여름에 걷는 겨울 밀 수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의 식량 자급률은 지난해 사상 최저 수준인 81%까지 떨어졌다.

8일 중국 농업농촌부에 따르면 중국의 겨울 밀 수확률은 지난 6일 기준 55%를 달성했다. 지난해 6월 8일 수확률 50%를 넘어선 것에 비해 빠른 속도다.

중국에선 지난 3월부터 주요 경제권에서 코로나19 방역 통제를 실시, 농한기에 도시에서 일하던 농민들이 제때 귀향하지 못해 파종과 수확에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농업농촌부는 지난달 28일 전국 겨울 밀 수확을 시작하면서 각급 지방정부에 “하루도 쉬지 말고 수확에 전념하라”고 당부했다. 귀향하지 못한 농민의 논밭은 지방 관청이 대신 수확하도록 독려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장기화와 인도의 밀 수출 규제, 주요국 곡물 작황 부진으로 중국에선 이미 급등한 국제 곡물 가격이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중국은 지난해 6억8000만t의 식량(곡물·콩류 등)을 생산하고 1억6000만t을 수입했다. 식량 자급률은 2020년 82.4%에서 지난해 80.6%로 내려갔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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