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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인근의 방화뉴타운은 마곡지구 개발과 함께 주목받고 있다. 일대에 대규모 마이스 복합단지가 조성되는 것은 물론 김포공항 주차장 부지 및 가양동 CJ 공장 부지 등 일대 각종 개발 호재가 많다. 노후 단지가 밀집한 방화동 및 공항동 일대는 2003년 뉴타운으로 지정됐지만 2016년 1·4·7·8구역이 해제되고, 2·3·5·6구역 등 4곳에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방화5구역이 방화뉴타운에선 규모가 가장 크다. 2019년 조합을 설립한 뒤 지난 4월 사업시행인가까지 마쳐 일대에선 사업 속도가 빠른 편에 속한다. 인근에서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방화6구역이다. 마곡지구와 가장 가까운 입지로 작년 8월 관리처분인가까지 받았고,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아 지하 3층~지상 16층, 11개 동, 557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또 방화3구역은 지난달 10년 만에 정비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지상 최고 16층 이하, 1445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으로 건축심의를 앞두고 있다. 방화2구역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돼 정비계획을 마련 중이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