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사진)은 오는 13일부터 인수위원회를 본격 운영한다고 6일 발표했다.
당선인 측은 “민선8기 울산시정의 밑그림을 그릴 인수위는 당선인이 시정을 잘 파악해 취임과 동시에 업무에 전념 할 수 있도록 당선인이 직접 각 부서의 업무를 보고 받는 실무형 위원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수위 위원장은 2선 국회의원 출신 안효대 전 의원이, 부위원장은 임상진 전 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장이 맡는다.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해 정책을 결정하기 위해 인수위 자문위원회도 설치한다.
장애인, 경제계, 노동계, 문화예술인, 노인, 여성,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을 대변할 대표자들이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자문위원회는 울산시 각 부서의 업무보고에 배석해 자신들이 마련한 정책을 제안하는 형태로 운영될 계획이다.
김두겸 당선인 측은 “민선8기가 시민과 함께 하는 시정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수위 사무실은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청사 내에 설치되며, 오는 7월 20일까지 38일간 운영한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