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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킹' 세븐틴, 초동 206만장 신기록→음악방송 2관왕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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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이 정규 4집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206만장을 돌파하며 명불허전 음반킹임을 재입증했다.

3일 국내 최대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의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의 초동 판매량은 206만 7769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발매된 앨범 가운데 초동 판매량 최고 기록이다.

이로써 세븐틴은 '페이스 더 선'으로 '초동 더블 밀리언셀러(판매량 200만 장 이상) 달성'이라는 성과를 냈다. K팝 역사상 앨범 발매 첫날 100만 장 이상 판매량을 기록하고, 초동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에 이어 세븐틴이 두 번째다.

앞서 세븐틴은 '페이스 더 선'으로 전작 미니 9집 '아타카(Attacca)'의 초동 판매량 133만 5862장을 단 하루 만에 제쳤다. 이들은 정규 3집 '언 오드(An Ode)'부터 미니 7집 '헹가래', 스페셜 앨범 '세미콜론(; [Semicolon])', 미니 8집 '유어 초이스(Your Choice)', 미니 9집 '아타카'에 이어 '6연속 밀리언셀러'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페이스 더 선'과 타이틀곡 '핫(HOT)'은 발매와 동시에 국내 주요 음원 및 음반 차트와 각종 글로벌 차트를 휩쓸었다.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필리핀, 브라질 등 총 22개 국가/지역 1위를 포함해 총 40개 국가/지역 TOP 10에 올랐고,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 멕시코, 싱가포르 등 총 26개 국가/지역 1위를 포함해 총 34개 국가/지역 TOP 10을 기록했다.

이뿐만 아니라 세븐틴은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에서 데일리 앨범 차트와 음원 차트 1위를 싹쓸이했다. 데일리 앨범 차트에서는 발매 직후부터 5일 연속 1위를 차지한 뒤 주간 앨범 차트까지 석권했으며, 핫' 뮤직비디오는 주간 뮤직비디오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 2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세븐틴은 이날 KBS2 '뮤직뱅크'에서도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2관왕을 달성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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