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제28회 한경 스타워즈' 상반기 대회 12주차가 마무리된 가운데 김대현 하나금융투자 명동금융센터 부장이 누적수익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7일 한경닷컴에 따르면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3일 참가자들의 평균 누적 수익률은 마이너스(-) 10.01%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1.66포인트(0.44%) 오른 2670.6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기관이 3227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087억원, 91억원 순매도했다.
증시가 소폭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날 참가자들은 0.03%의 일일수익률을 더하는데 그쳤다. 김대현 부장이 이날 하루에만 1.30%의 일일수익률을 더해 참가자 중 가장 많은 수익률을 챙겼다.
한국듀오팀도 1.19%의 일일수익률을 더했고 이재욱 메리츠증권 대구센터 1-sub 지점 과장이 0.92%, KB영업부 0.71%, 김민호 유진투자증권 천안지점 주임이 0.44%의 일일수익률을 기록했다.
누적 수익률 순위는 김대현 부장이 9.12%로 꿋꿋이 선두를 지키고 있다. 전체 참가팀 중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 중인 인물이기도 하다.
현재 김 부장의 계좌에는 TYM, 디와이, 팬오션, 디딤 등이 담겨 있다. 이 가운데 디와이와 디딤은 평균 매입가 대비 수익을 보고 있는 반면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손실을 기록 중이다.
김 부장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내는 중이다. 2위는 한국듀오팀이 -0.60%로 추격하고 있다. 그 뒤를 김백준 교보증권 여의도지점 차장(-4.74%), 이재욱 과장(-6.39%), 유긍열 KB증권 미금역지점 차장(-6.47%)이 쫓고 있다.
이밖에 KB영업부(-6.54%), 김민석 하이투자증권 양산지점 차장(-11.98%), 김민호 유진투자증권 천안지점 주임(-16.50%)이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희철 한양증권 이사는 김남귀 유안타증권 메가센터잠실 부장은 탈락했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개최된다. 이번 상반기 대회는 올 3월 14일부터 7월 1일까지 16주간 진행된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투자원금 5000만원을 갖고 매매를 하게 되며 누적손실률이 20%를 넘기면 중도 탈락한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