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일 "경제위기 태풍이 마당까지 몰려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지방선거 이후 국정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어떤 구상을 갖고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지금 마당에 창문 흔들리고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걸 못느끼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시도지사들과 간담회를 갖을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확정된 분들이 취임하고 각자 맡을 시도 현안이나 재정상황 점검 후에 만나는 게 의미가 있지 않겠느냐"고 "어려움을 헤쳐나가는데 여야가 따로있겠나"라고 답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