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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성공하면 보상 지급…기업들이 먼저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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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3일 오전 9시 전에 기상하세요.’

도전과제를 부여하고 성공 시 리워드를 지급하는 ‘챌린저스’ 앱에 기업 관심이 몰렸다.

챌린저스 운영사 화이트큐브는 이달 기업 제휴 ‘캠페인형 챌린지’ 개설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6배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누적 제휴 기업 수는 11배 늘었다. 누적 참여자 수는 9만 5000명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4배 성장한 수치다.

한화생명의 ‘라이프게임 챌린지’가 가장 인기를 누렸다. 주 3일 9시 기상 챌린지를 포함해 ‘매일 오전에 물 1컵 마시기’ ‘주 3일 5000보 걷기’ 등 다양한 건강 관련 과제가 부여됐다. 2만 6000명이 참가했다.

친환경 캠페인도 주목받았다. 환경부의 ‘생활 속 물 절약 챌린지’는 7000명이 참여했다. 신한금융투자의 ‘마스트 올바르게 버리기’, 토니모리에서 진행한 ‘에코백 사용하기 챌린지’ 등 관련 과제도 평균 97%를 웃도는 성공률을 보였다.

화이트큐브는 2018년 설립됐다. 지난해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알토스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이 주요 투자사다.

최혁준 화이트큐브 대표는 “기업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건강한 캠페인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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