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우주 통신 전문기업 제노코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소형 발사체용 고성능 상단 엔진 개발 과제에 공동 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누리호의 2단(75톤 엔진 등)을 1단으로 활용하는 소형 발사체 개발을 위한 상단 인증 모델(QM)급 엔진을 개발하는 게 목적이다. 2027년까지 과제비 278억원이 투입된다.
제노코는 대한항공과 컨소시엄을 통해 공동 개발기관으로 참여해 소형 발사체를 개발, 저궤도·초소형 군집 위성 사업의 국내 도입과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제노코 관계자는 "이번 과제 참여는 향후 초소형 위성 시장 확대로 인한 소형 발사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초석이 될 의미 있는 성과"라며 "새 정부의 우주산업 육성 정책 등 우호적 환경 속에서 제노코가 정부의 우주개발 최대 수혜기업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이는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매출 실현과 더불어 제노코 제2의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