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오는 26일부터 대통령 가족의 거주 공간이던 청와대 관저 내부가 공개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0일 청와대 관저 뜰이 일반에 공개된 것에 이어 대통령 가족의 거주 공간이던 거실과 침실, 드레스룸 등 관저 내부까지 관람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동시에 청와대 본관 내부도 개방된다. 본관 1층의 △무궁화실(영부인 집무실·접견실) △인왕실(다과 행사용), 2층의 △대통령 집무실 △외빈 접견실, △동측 별채 충무실 등이 대상이다.
한편 청와대 관람 누적 신청 인원은 23일까지 543만명으로 집계됐다. 개방일부터 13일간 다녀간 관람객은 총 39만7723명이다.
대통령실은 특히 전날부터 내부 관람이 가능해진 영빈관과 춘추관에 많은 관람객이 몰린다고 전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